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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요즘 제 취미가 필름 카메라로 '사진 찍기'인데요.

중고로 캐논 오토 보이 라이트 2를 구하고 찍은 지 벌써 2~3개월이 다 되었네요.

어느새 첫롤 36장을 채웠고, 스캔을 하였습니다. 

 

그럼 이제 첫 롤을 보러 가실까요?

 


카메라 : 캐논 오토보이 라이트 2 (Canon Autoboy Lite 2)

-> 데이터백 가능하나, 2000년대로는 표기 불가능.

필름 : Kodak colorplus 200 (필름 유통기한 내에 사용한 버전입니다.)

촬영자 : 본인 혹은 가끔 친구.

스캔 장소 : 야탑포토.

 

 

비 오는 날의 카페. 

 

: 나름 디테일을 주려고 위에 투명우산도 씌워봤는데, 화질이 아주 좋진 않아 흐릿하게 보이네요.

약간 아쉽지만 빈티지한 감성은 잘 살았어요. 회색 필터를 씌워놓은 것 같아요. 

BUT 원본이라는 점!

 

비오는 날 줄넘기를 하러 가는 동생.

: 구도를 세로로 최대한 안정감 있게 찍어보려 한 사진이에요.

동생이 검은색 옷을 좋아해서 살짝~ 어두워 보이게 찍혔지만, 괜찮은 데요?

비 오는 날, 흐린 날을 그대로 담은 느낌.

 

비틀즈 사진전에서.

: 뭔가 저 줄 같은 부분과 친구가 찰떡 같이 잘 이어져 있는 느낌? 이 들어서 만족하는 사진.

친구 머리 색상이나 착장이, 필름 카메라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.

어딜 가도 잘 녹아드는 Black&white의 모노크롬 룩, 좋지 않나요? 

나중에 이 모노크롬 룩에 대해서도 영감 노트를 써보려 해요. 

글을 쓰게 된다면, 여기에 링크를 달겠습니다.

 

비를 피해 들어간 가로수길의 한 건물에서.

: 취미로 모델을 하면서 좋은 점은, 평소에 사진을 남길 때 좀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점이에요.

취미 모델하기 전에는 정말 뚝딱이였거든요. (ㅋㅋㅋㅋㅋㅋㅋㅋㅋ)

사진 찍히는 건 좋아했지만, 어색해서 어쩔 줄 몰랐던 시간들이 있었어요.

 

지금은 배경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려고 많이 고민도 하면서 찍히는 편이에요.

찍히는 입장이 되어 보니까 이제 인물을 찍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고요.

그래서 필카를 산 이유도 있어요. 필카로 내가 찍히기보다는 많이 '찍어봐야겠다'는 생각에서요.

 

 

: 물론 필카를 찍기 시작하니까 이것도 정말 재밌습니다.

여전히 사진 찍히는 것도 즐겁고요.

사진은 언제나 흥미롭고, 더 잘해보고 싶고, 욕심나는 그런 분야 같아요.

 

 

이번 롤의 베스트 컷. 

 

: 친구의 초상권을 위해 샥! 가렸지만, 야경에 잘 녹아든 느낌이 드는 사진이에요.

개인적으로 이번 롤의 베스트 컷이라고 생각이 들어요. ^_^*

 

: 어둑어둑한 가로수길의 배경과, 하얗고 깔끔한 옷을 멋지게 소화한 제 친구.

머리 색도, 모습도 너무 예뻐서 정말 이대로 셔터만 눌렀답니다.

 

 

비오는 날, 건물 옥상. 

: 귀여운 꼬마전구들과, 빼곡히 들어선 건물들.

그리고 한가로운 흐린 날의 풍경을 담아 봤어요.

 

해가 지기 시작하는 그 무렵이어서, 필름 카메라 무드와 딱 맞더라고요.

해가 쨍쨍한 날 필카도 좋지만, 흐린 날도 빈티지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.

 


 

코닥 컬러 플러스 총평

: 첫 롤에도 무난하게 선방할 수 있는 필름!

: 입문자가 도전하기 좋은 필름.

: 색감도 빈티지하고, 선명한 편.

 

[별 평가]

★★★★.5 (4.5/5)

 

Q. 다음에도 구매하실 건가요?

A. 이미 한 개 또 구입했습니다! 만족도가 높은 필름이에요.


다음에는 필름을 스캔했던 장소인 '야탑 포토'에 대해서 리뷰를 해볼게요.

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, 궁금한 점은 언제나 댓글 남겨주세요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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